오, 저희를 위한 자비의 샘이신
예수성심에서 세차게 흘러 나온 피와 물이시여,
저는 주님께 의탁합니다.
주님께서는 가장 귀한 수난과 성심에서 나온 피와 물을 저희에게 주셨으며,
저희를 위해 자비의 지칠 줄 모르는 원천을 여셨습니다.
하느님의 뜻이 수행하기에 매우 고된 것이고 어려운 것 같이 보일 때일수록 더욱 간절히 청하오니,
예수님, 주님의 상처로 부터 저에게 힘과 능력을 내려주시어
"오! 주님,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소서" 라는 기도를 제 입술에서 거듭 바치게 하여 주소서.
오, 생명의 샘이시여,
하느님의 헤아릴 수 없는 자비시여,
주님께서는 온 세상을 감싸시면서
저희에게 자신을 온전히 비우셨나이다.
성녀 파우스티나의 '자비의 시간에 드리는 기도' 중에서
은총의 예수성심성월입니다.
거룩한 예수성심의 샘에서 흘러나오는 생명과 은총이
전례분과 모든분들에게 충만한 은혜로운 6월이 되시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