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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5일 부활 제7주간 화요일

5월15일 [부활 제7주간 화요일] 사도행전 20,17-27 요한 17,1-11ㄴ <나는 행복합니다. 그대들도 행복하세요!> 지상생활을 마무리하고 자신의 근원이자 최종적 지향점, 알파요 오메가이신 하느님 아버지께로의 귀향을 준비하시는 두분, 바오로 사도와 예수님의 마지막 모습이 눈물겹도록 아름답고 찬란합니다. “하느님 아버지를 위해서라면 내 목숨이야 조금도 아깝지 않습니다. 환난도 박해도, 투옥도 십자가도 두렵지 않습니다. 복음을 위해서라면 이 한몸 으스러져도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하느님 아버지의 뜻이 이 땅 위에 성취되는 일, 그분의 이름이 세상 만방에 퍼져가는 일, 그분께 보다 큰 영광을 드리는 일이라면 나는 그 어떤 수모와 고통도 달게 받을 것입니다.” “하느님 아버지 나라의 선포와 성취를 위해서 나는 이제 달릴 곳을 다 달렸습니다. 그 어떤 여한도 미련도 없습니다. 나는 이제 홀가분한 마음으로, 기쁨으로 충만한 얼굴로 그분께로 갑니다.” “하느님 아버지, 드디어 때가 왔습니다. 저는 아버지께 갑니다.” 우리의 소풍 마지막 날도 두분의 마지막 순간처럼 아름답고 찬란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도 마지막 순간 하느님 아버지를 향해 눈을 들고, 양팔을 벌린 다음, 이렇게 외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느님 아버지, 저의 때가 왔습니다. 저도 예수님을 따라 아버지께 갑니다. 아버지께서 허락하신 지상에서의 소풍 정말 행복했습니다. 저 역시 달릴 곳을 다 달렸습니다. 더 이상 여한이 없습니다. 아버지께서 제게 주신 과제도 잘 마무리했습니다. 이제 저는 편안히 눈을 감습니다. 아버지께로 떠나는 길이 너무 행복합니다.” 이제는 하늘의 찬란한 별이 되신 존경하는 성(聖)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의 마지막 모습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깊고 오랜 병고로 인한 혹독한 고통 속에서도 따뜻한 작별인사를 우리에게 남기셨습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그대들도 행복하세요. 울지 말고 함께 기쁘게 기도합시다.”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의 장례식은 슬픔과 눈물의 장례식이 아니라 기쁨과 축제의 장례식이었습니다. 수많은 조문객들이 그분의 죽음이 죽음이 아니라 하느님 아버지께로 건너가는 관문이었음을 확인했습니다. 장례 미사 직후 베드로 광장에 모인 수많은 인파들이 한 목소리로 외쳤습니다. “Subito Santo!”(즉시 성인으로!) 살레시오회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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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백광열

등록일2018-05-15

조회수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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