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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

원머리성지와 교우촌 찾아걷는 해안순례길

신평성당

                     

 


 

신평 성당 내에는 1989년부터 2009년까지 11월까지 신평 원머리(한정리) 출신 순교자 박선진 마르코와 박태진 마티아의 묘소가 있었다. 2009년 순교자 현양과 원머리 성지 개발을 위해 두 순교자의 유해를 본래의 자리인 원머리로 재 이장했다. 현재 신평 성당 내에 두 순교자의 묘소가 있던 자리에는 순교자 기념비를 세워 두 분의 정신을 기리고 있다 . 또한 2000년에 새로 건립된 성당 또한 곳곳에서 순교자들의 정신을 느낄 수 있도록 건축되었다.


신평면 지역의 복음전래는 상당히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두세(Doucet, 丁加彌, 1853~1917, 가밀로) 신부가 충청도 지역의 사목을 담당하고 있던 1883년에 이미 신평면 한정리( 원머리)와 매산리(새터)에 공소가 설립되어 있었고, 1886년경 원머리 공소와 새터 공소의 신자 수는 각각 117명과 119명에 이를 정도였다. 그러므로 신평면의 복음 전래는 1883년 훨씬 이전에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신평성당은 1899년에 합덕 본당 관할이 되었으며, 이후 신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금천 공소, 음섬( 음샘) 공소, 신당리 공소, 거산리 공소, 초대리 공소, 운정리 공소로 각각 설립되어 이 공소들을 중심으로 활발한 신앙생활이 전개되었다. 


1960년 11월 신합덕 본당이 설립되자 이곳으로 소속이 바뀌었고, 1975년에 이 8개 공소가 통합되어 신평 성당으로 승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