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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일 수호천사 기념일

10월2일 [수호천사 기념일] 탈출기 23,20-23 마태오 18,1-5.10 <언젠가 우리는 반드시 보게 될 것입니다!> 돈보스코의 어머니 맘마 마르가리타께서는 소년 시절 요한 보스코에게 있어 아주 훌륭한 교리 교사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많이 배우지는 못했지만, 삶과 자연 속에 현존해 계시는 하느님을 자연스럽게 설명해주시곤 했습니다. 칠흑같이 캄캄한 밤하늘을 함께 바라보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요한아, 저 하늘의 수많은 별들을 보거라. 좋으신 우리 주님께서 저 모든 별들을 만드셨단다.” 그리고 틈만 나면 입에 달고 다니시던 18번 말씀이 있었습니다. “요한아, 꼭 기억하거라. 하느님이 너를 항상 지켜보고 계신단다.” 갈곳 없는 청소년들의 아버지요, 사제가 된 돈보스코 역시 자신의 제자 청소년들에게 비슷한 말씀을 반복하셨습니다. “사랑하는 내 아들들아, 그리스도 신자들의 도움이신 성모님께서 여기 우리들 한 가운데 늘 현존하고 계신단다.”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께서는 이런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기쁘고 활기차며 충만한 신앙생활을 위해서 성령의 능동적 현존, 그리고 성모님의 모성적 현존에 대한 지속적 의식이 필요합니다.” 종합해보니 절대로 ‘내가 내 삶을 나홀로 꾸려간다!’고 확신해서는 안되겠습니다. “나는 철저하게도 혼자다. 아무도 나를 지켜주지 않는다!”고 말해서도 안되겠습니다. ‘내 인생 내가 산다. 내가 결정하니 그 누구도 간섭하지 마라!’고 해서도 안되겠습니다. ‘아무도 날 신경쓰지 않으니, 내 마음대로 막 살거야. 삐뚤어지고 말거야!’ 라고 외쳐도 안되겠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지금 비록 의식하지 못하지만, 나는 혼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비록 지금 내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언제가 영적인 눈이 뜨이는 순간 분명히 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님과 성령, 성모님과 수호 천사의 능동적 현존의 모습을 말입니다. 언젠가 우리는 반드시 보게 될 것입니다. 내 등 뒤에서 늘 나를 떠받쳐주고 계시는 분, 연민과 측은지심의 정으로 가득한 우리 아버지 하느님의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닙니다. 매일 매 순간 우리의 구원과 안녕을 위해 노심초사하고 계시는 위로자 성모님의 모성 가득한 모습을 또한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주변을 가득 채우고 계시며, 우리 삶을 활기와 에너지로 가득 채워주시는 성령의 활동 역시 보게 될 것입니다. 동시에 우리가 내딛는 모든 발걸음 하나 하나에 함께 하시며, 매일 매 순간 우리를 지켜주시는 수호천사의 얼굴을 보게 될 것입니다. “보라, 내가 너희 앞에 천사를 보내어, 길에서 너희를 지키고 내가 마련한 곳으로 너희를 데려가게 하겠다. 너희는 그 앞에서 조심하고 그의 말을 들어라.”(탈출기 23장 20~21절) 비록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주님께서 우리를 세상의 모든 악과 위험으로 부터 지켜주시기 위해 파견된 수호천사가 존재함을 굳게 믿여야겠습니다. 모든 것 우리 힘으로 다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큰 오산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주님의 은총과 성모님의 도움, 성령의 손길과 수호천사들의 가호에 힘입어, 하루를 안전하게 살아낼 수 있었음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살레시오회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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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백광열

등록일2018-10-02

조회수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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