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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드디어 ...네가

< 나는 하느님께 >            

         - 본당 신부의 편지 -

 

1.나는 하느님께 나의 오만을 없애 달라고 청하였습니다.그런데 하느님께서는 "NO"라고

  말씀하시며, 오만은 내가 없앨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네가 포기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2.나는 다시 하느님께 인내를 달라고 청하였습니다그러자 하느님께서는 "NO"라고 말씀하

  시며, 인내는 고난의 선물이라고, 또 그것은 주어지는것이 아니라 네 스스로 얻는 것이라

  고 하셨습니다.

 

3.나는 다시 하느님께 행복을 달라고 청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은 역시 "NO"라고 말씀

  하시며,  나는 너에게 은총을 줄 뿐이지 행복은 너에게 달려있다고 하셨습니다.

 

4.나는 다시 하느님께 영혼을 성숙시켜 달라고 청하였습니다.그러나 하느님 께서는

  "NO"라고 말씀하시며, 성장은 네 스스로 하는 것이고 나는 네가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가지를 쳐 줄 뿐이라고 하셨습니다.

 

5.나는 다시 하느님께 고통을 덜어 달라고 청하였습니다.그러자 하느님께서는 "NO"라고

  말씀하시며, 고통으로 인하여 네가 나에게 더 가까워질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6.나는 하느님께서는 나를 사랑하고 계시는지를 여쭈어 보았습니다그러자 "YES, YES!"

  하시며, 그래서 당신 외아들을 나에게 보내 주셨다고 하셨습니다.

 

7.나는 다시 하느님께 나를 사랑하시는 것 만큼 나도 다른 이를 사랑하게 도와 달라고 청

  하였습니다. 그러자 하느님께서는

  "아! 드디어 ...네가 드디어 바로 그 생각을 하였구나!" 하셨습니다.

 

 펌:  레늄 크리스티(기도로 자라나는 신앙 中에서)

 

☞ 떼쓰고 보채는 기도는 하느님께서 안들어 주실 수 없다네요.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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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최태순

등록일2017-12-13

조회수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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